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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리/연구실 생활 일기

나의 첫 해외 저널 논문

by 그래도_明 2021. 6. 3.

조금 지나긴 했지만 얼마전 드디어 TPEL에 논문을 제출했다. 물론 논문에 대한 심사는 이제 시작이지만 제출하기 까지 마음 졸이면서 고생했던 것을 생각하면 꽤나 시원하다.

 

처음 매달 쏟아지는 수많은 논문들을 보며 나도 한 편 정도는 쓸 수 있겠지 생각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오만하기도 했고 자신감 넘치기도 했다. 어찌보면 그런 자세 덕분에 남들보다 이른 시간에 아이디어를 잡고 논문을 쓸 수 있었던 것 같다. 하지만 지금은 또 논문을 쓰라고 한다면 조금 두려워 졌다. 이제 겨우 제출까지 했을 뿐인데 멘탈적으로 정말 힘들었다.

 

이제 리뷰어들이 심사를 해주고 결과를 기다리는 일만 남았다. 보통 한 번에 Accept되기는 힘들고 답장으로 수정을 요구하는 Revision만 받아도 선방한 거라고 한다. 부디 Reject만 아니길 바라며 착하게 살고 있어야겠다.

 

이번 논문을 계기로 진정한 공학자로서 큰 한 발자국을 걸을 수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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